살면서 주방교체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요리를 하는 공간인 주방이 없어지는데 살면서 주방을 교체하는 것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몇일 정도 걸리는지 먼지는 얼마나 나는지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살면서 주방교체를 진행할때 일정과 신경써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아래 본문 내용을 확인하여 살면서 주방교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살면서 주방교체 일정 알아보기
⏩ 업체 선정
당연히 주방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주방 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 입니다. 보통의 경우 동네 인테리어 가게를 방문하거나 대형 메이커 브랜드 (한샘,리바트, LG 등) 매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해볼 것 입니다. 또는 홈쇼핑을 보시고 신청하여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도 있을 것 입니다.
아무렇게나 진행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업체를 선정하였다면 견적을 받기 위해서 현장 방문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현장방문시에는 살면서 진행해야하는 특이사항들을 체크해볼 것 입니다. 보통 체크해야하는 특이사항은 다음고 같습니다.
- 바닥 마루 깔림 유/무
- 타일 덧방 가능 유/무
- 타일 교체 유/무
- 도배 유/무
간략하게 위와 같은 특이사항 및 추가 특이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해보고 고객님이 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실측 및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을 방문해서 상담을 통하고 견적을 받는다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사항을 놓칠 수 있으니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 틀 공정
보통은 이틀이면 살면서 주방교체가 가능합니다. 이틀의 공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 (오전) 철거, (오후) 타일 시공
- 2일차 : 싱크대 설치
참고로 1일차 오후의 타일시공은 덧방시공 기준입니다.그런데 만약에 본인이 타일을 교체하지 않는다면 설계가 많이 변경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싱크대를 교체할 때 타일을 교체할 것 인지 아닌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나름 타일이 깨끗해서 교체하기 아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방이 새제품으로 설치된다면 당연히 타일이 아무리 깨긋해도 새제품인 싱크대와 비교가 되기 때문에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싱크대가 설치된 이후에는 주방타일을 교체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타일 교체는 확실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싱크대 설치는 하루 종일 걸리는 작업입니다. 때문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이되며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공을 진행 후 실리콘 마감까지 진행을 합니다.
싱크대 설치가 끝난 뒤에는 바로 싱크대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싱크대 주변에 아직 마르지 않은 실리콘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실리콘을 쏜지 12시간 정도가 지난 다음날에 사용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먼지는 얼마나 날까?
싱크대를 설치하는데 먼지는 얼마나 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사실 싱크대 교체가 쉬운 것은 아니며, 먼지도 많이 나는 작업입니다. 사실 먼지가 제일 많이 나는 부분은 싱크대 마감재를 절단하는 부분입니다. 맞춤 싱크대인 사제에서 싱크대를 진행할 경우 최대한 마감재까지 절단을 해올 수 있지만, 각 현장의 특이사항 때문에 현장에서 절단을 진행합니다.
보통 사는집에서는 집 안에서 절단을 하지 않고 복도에서 절단을 진행하지만 현관문을 열어놓고 절단을 하고 자재를 가지고 집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먼지가 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때문에 싱크대 설치에 필요한 주방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보양비늘을 통해 보양을 진행합니다.
사제 제품의 경우 보양비늘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브랜드로 선택한 경우 시공 전 보양을 꼼꼼히 하여 주방 설치 공간 이외에 다른 곳은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냉장고는 어떻게 하나요?
싱크대에는 항상 냉장고가 함께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이사를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냉장고를 쉽게 옮길 수 도 없고, 공사를 하면서 코드를 꼽아놓지 않는다면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들이 상하게 될 것입니다.
보통은 냉장고는 그 자리 그대로 놔두게 됩니다. 사실 살면서 주방을 교체하는 경우 대부분은 기존의 주방 구조 그대로 새제품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냉장고가 있던 곳에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주방 구조를 변경하여 냉장고 위치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미리 담당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자에게 요청을 하면 냉장고이동 비용이 따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주방 제품 시공을 진행하면서 원하는 위치에 냉장고를 옮겨줄 것 입니다.
단 비스포크나, 오브제 같은 빌트인 냉장고의 경우에는 수평이 중요하기 때문에 위치를 담당 회사에 연락하여 주방 설치 날짜에 맞춰 방문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치며
사실 살면서 주방을 교체할때에는 한번에 일이 끝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저는 경험이 많은 업체를 찾고 담당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인테리어 현장의 경우에는 싱크대가 철거 된 후 특이사항을 모두 파악하여 주방 시공을 진행하기 때문에 큰 특이사항이 발생할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싱크대를 교체하는 것은 살림도구들도 있을 것이고, 싱크대 내부의 특이사항을 체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때문에 살면서 주방을 교체한 경험이 많은 분들이나 아파트, 빌라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싱크대 교체를 진행한다면 한번에 깔끔하게 잘 진행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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