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을 이사하거나 내가 사는 집에 마루를 보수하기 위해서 지금 설치된 제품이 강마루인지 강화마루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손쉽게 강마루와 강화마루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마루와 강화마루
일단 구별을 하기 위해서는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시공방법을 이해하면 아주 쉽습니다.
- 강마루 - 접착제를 사용하여 바닥에 붙여버리는 방식
- 강화마루 - 마루와 마루 사이에 홈을 이용하여 껴서 시공하는 방식 (클립식 시공 방법)
즉 쉽게 말해 강마루는 바닥에 딱 붙어있는 제품이고, 강화마루는 바닥에서 떠 있고 서로서로 클립식으로 물려있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을 손가락으로 두들겨 봤을 때 텅텅 비어있는 맑은 소리가 난다면 강화마루 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런데 가능성이 큰 것이지 무조건 강화마루라는 것은 아닙니다.
강마루는 접착 본드를 통해 바닥에 붙어있다고 하지만, 시공 하자나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본드가 떨어져서 강화마루와 같이 떠있는 경우가 발생하는 일이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두들겨 봤을 때 안쪾이 비어있는 텅텅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강화마루이고, 그렇지 않고 꽉 차 있고 시멘트 바닥을 두들기는 것 같다면 강마루입니다.
걸레받이 부분을 확인하라.
사실 걸레받이만 보면 강마루인지 강화마루인지 한 번에 알 수 있습니다.
- 걸레받이와 마루 부분에 실리콘 마감이 되어 있다 -> 강마루
- 걸레받이와 마루 부분에 실리콘 마감이 되어 있지 않다. -> 강화마루
즉, 위 사진처럼 화살표 표시한 부분에 실리콘 마감이 되어있다면 강마루입니다. 그렇다면 강화마루는 왜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강화마루는 서로 클립식으로 되어있고, 나무가 숨을 쉬기 때문에 서로 수축 팽창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강화마루를 깔고 살아보신 분들은 나무와 나무 틈 사이가 크게 벌어져 있는 공간도 많이 봤을 것입니다.
이처럼 나무가 수축 팽창을 하기 때문에 걸레받이 부분에 실리콘으로 마감을 해버리면 안 되는 것이죠.
오늘은 간단하게 강마루와 강화마루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 정보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마루의 종류는 강마루와 강화마루 말고도 정말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보수나 교체를 원하는 경우에는 전문가를 불러서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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